고아로 부모는 알 수 없고, 기연을 얻게 되어 현재 신세를 지고 있는 주인 아주머니에게 거둬져 객잔 일과 퇴마사일을 하며 지냈다.

올해 20살로 15살부터 퇴마사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18살에 의뢰로 퇴마를 하러 갔다가 능력 부족으로 큰부상을 입었다. 부상을 입은 후로 날이 흐리거나 비가 오면 후유증으로 일은 하지 않는다고 한다.

활기차고 수다스러운데다 입담도 좋아 인기가 많다. 주위 평판도 좋은 걸 보아서 성격도 나쁘지 않은 모양. 공과 사가 뚜렷하고, 눈치도 빠르다.(어릴 적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말보다 행동으로 앞서 나가는 타입. 행동력이 좋지만 과격하기도 하다.

먹는 것에 관심이 많고 가장 좋아하는 건 방금 만든 따뜻한 국수. 국물 요리는 대부분 선호한다. 편식하거나 못 먹는 음식은 없다.

몸이 답답한 것을 싫어해 옷을 제대로 여미고 다니지 않는데 흘러내려도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 더위를 많이 타서 여름엔 상의를 거의 벗고 있다 싶히 한다.

여담으로 술을 좋아한다. 주량은 낮음. 주정은 알 수 없는 말을 중얼거리다가 픽 쓰러져 잔다.

암울하다면 암울한 인생을 살았지만 과거에 연연하지 않는다. 크게 다쳤던 일로 상심하지 않았던 것을 보면 튼튼한 멘탈을 가지고 있는것 같기도.